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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성동일, 공효진 수술 투혼에 “정말 독종이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16 13:32
2014년 7월 16일 13시 32분
입력
2014-07-16 13:21
2014년 7월 16일 1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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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수술 사진= 동아닷컴DB
공효진 수술
배우 성동일이 동료 배우 공효진의 수술 투혼에 감탄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규태 PD와 배우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 성동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성동일은 “여러분이 믿든 안 믿는 제 역할이 공효진의 첫 사랑이다”며 “사실 실제로는 (공효진이) 제 스타일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그런데 이 작품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공효진이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며칠 전에 뛰는 장면을 찍었는데 쓰러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성동일은 “그 순간 공효진에게 ‘너 정말 독종이다. 소녀 가장이 아니고서야 현장에서 (아픈) 티 내지 않고 인상 한 번 안 쓰고 찍을 수 있느냐. 연기력을 떠나서 정말 훌륭하다’고 칭찬했다”고 설명했다.
성동일은 “그 순간 ‘내가 결혼을 너무 서둘렀구나’ 싶었다. 거기다 상대방이 연기할 때 시선을 잡아주기 위해 남의 대사도 쳐주고 있다. 공효진이라는 배우한테 반했고 정말 내 스타일이더라”고 감탄했다.
앞서 공효진은 지난달 19일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세트장에서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던 중 3중 추돌 사고를 당했다. 당시 왼쪽 팔이 골절돼 치료를 받았으며 최근 추가로 무릎 수술을 받았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의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조인성 분)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 분)가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성동일 공효진 수술 언급을 본 누리꾼들은 “공효진 수술, 대단하다” “공효진 수술, 진짜 프로네” “공효진 수술,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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