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이모저모] “배두나 남친 스터게스…‘도희야’ 스태프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5월 22일 06시 55분


배우 배두나(가운데)-짐 스터게스(오른쪽). 사진제공|무비꼴라쥬
배우 배두나(가운데)-짐 스터게스(오른쪽). 사진제공|무비꼴라쥬
인터뷰 예외없는 동행에 주변 웃음
칸 단골 유준상, 내친김에 가족여행


● 할리우드 스타인데…짐 스터게스는 ‘도희야’ 스태프?

배두나의 연인이자 영국 출신의 배우 짐 스터게스가 연인을 향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칸을 찾은 한국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마치 ‘도희야’ 스태프 같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배두나가 20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세계 각국 매체들과 인터뷰를 소화하는 자리에 짐 스터게스는 어김없이 동석했다. 연인의 인터뷰를 한 자리에서 지켜봤고 현장을 진행하던 ‘도희야’ 관계자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냈다. 두 사람은 여전히 뜨겁게 보였다.

● 칸 단골배우 유준상, 내친 김에 가족여행까지

‘표적’으로 칸 국제영화제를 찾는 유준상은 지금 가족여행 중이다. 아내이자 연기자인 홍은희, 두 아들과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다. 유준상 가족은 ‘표적’ 제작진이 칸으로 향하던 19일 가족과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목적지는 달랐다. 유준상의 칸 방문은 올해만 4번째. 칸과 유난히 인연이 깊은 그는 누구보다 영화제가 익숙한 덕분에 올해는 가족과 동행을 추진하고 있다. ‘표적’은 23일 오전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공식 상영된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운데). 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운데). 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

● 마리옹 꼬띠아르 향한 남다른 ‘예우’

프랑스 대표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레드카펫에 모인 취재진의 반응은 물론 동료들의 예우부터 달라도 너무 달랐다. 경쟁부문에 진출한 ‘투 데이즈 원 나이트’가 21일 오전 칸 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된 가운데 마리옹 꼬띠아르는 레드카펫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여유도 넘쳤다. 함께 출연한 파브리지오 롱기온과 귓속말까지 나누며 레드카펫 위에 오랫동안 머물렀다. 앞서 열린 포토콜에선 연출자인 뤽 다르덴,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으로부터 양 볼에 키스도 받았다. 올해 강력한 황금종려상 후보로 거론되는 영화 주인공을 향한 남다른 예우다.

칸(프랑스)|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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