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과거 god 탈퇴 이유 새삼 화제… “연예인 관두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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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8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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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탈퇴 이유'

god(박준형 손호영 데니안 윤계상 김태우)가 신곡 '미운 오리 새끼'로 1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가운데, 과거 윤계상의 탈퇴 이유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윤계상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기사보다 먼저 밝히고 싶었는데 또 한발 늦어 미안하다"며 "좋은 마음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god 합류 소식을 전했다.

god가 윤계상까지 포함해 '완전체'로 신곡을 발표한 건 2002년 5집 '챕터 5'(Chapter 5) 이후 12년 만.

앞서 윤계상은 2004년 god에서 탈퇴한 이후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 '사랑에 미치다', '트리플', 영화 '6년째 연애중', '비스티보이즈'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자리매김 했다.

윤계상은 2012년 11월 방송된 O'live '윤계상의 원테이블' 12회에서 god 멤버들을 초대해 탈퇴 이유와 관련한 그간의 오해를 풀었다.

당시 윤계상은 "연기자를 하려고 god를 나오지 않았다"며 "솔직히 말하면 연예인을 관두려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기를 하고 싶어서 god를 깰 만큼 욕구는 없었다"며 "솔직히 알지 않나. 내가 god를 얼마나 사랑했고 얼마나 같이 하는 게 좋았는지"라고 덧붙였다.

윤계상은 "우연한 계기로 연기를 하게 됐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며 "그러다보니 오해가 현실이 됐고 반박을 하면 좋은 우정이 다 깨지게 돼 반박하지 않았다"고 탈퇴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god의 다른 멤버 김태우는 "8년을 오해하고 있었다"며 "어린 나이에 앞에 보이는 것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또 "그 사실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며 "(윤계상이) 그저 원망스러웠던 같았다"며 당시 기분을 털어놨다.

이 얘기를 들은 윤계상은 "그냥 옛날처럼 돌아가자. 그냥 모두 좋았을 때처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god의 '미운오리새끼'는 2012년, 2013년 연이어 프로듀서상을 휩쓴 가요계 최고 히트메이커인 이단옆차기의 작품으로 god 특유의 감성이 담긴 'god표' 발라드 곡이다.

god는 '미운오리새끼'의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희생자를 돕는데 기부하기로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계상 탈퇴 이유, 돌아왔으면 됐다", "윤계상 탈퇴 이유, 오해가 많았네", "윤계상 탈퇴 이유, god 활동 계속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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