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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김구라, 세월호 학생들 동영상에… 침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02 15:01
2014년 5월 2일 15시 01분
입력
2014-05-02 14:44
2014년 5월 2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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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썰전' 방송 영상 갈무리
‘썰전 김구라’
‘썰전’을 통해 세월호 침몰 당시 동영상을 본 김구라가 침묵했다.
지난 1일 JTBC ‘썰전’에는 ‘세월호 참사, 못 다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의혹을 풀어나가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단원고 학생 박모 군 휴대전화에 담긴 사고 후 15분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가 점점 기울어가고 있는 혼란 속에서도 학생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걱정하며 서로의 구명조끼를 챙겨주는 가운데, ‘절대 움직이지 말라’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영상을 본 김구라는 “이 영상을 처음 봤다”면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김구라는 대본을 뒤적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썰전’의 나머지 두 MC들도 말을 잇지 못한 채 침묵했다.
말문을 연 이철희 두문정치전략 연구소 소장은 “이 영상을 보면 선장과 선원이 얼마나 나쁜 짓을 했는지 알 수 있다”면서 “그러나 선주들만 희생양으로 삼아선 안된다. 구조 당국 및 정부의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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