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본명 왕지현으로 세월호 1억 원 기부… “가슴이 먹먹해”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4월 30일 10시 38분


코멘트
출처= 동아닷컴 DB
출처= 동아닷컴 DB
‘전지현 본명’

배우 전지현이 본명인 ‘왕지현’이란 이름으로 세월호 참사에 기부금을 전달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대한적십자사는 “왕지현(전지현 본명)이라는 이름으로 적십자사에 거액이 기부돼 이를 확인하던 중 전지현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본명을 사용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애절한 유가족들의 사연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했다”면서 “남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은 마음이지만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지현은 1998년 드라마 데뷔작 ‘내 마음을 뺏어봐’ 출연 당시 연출을 맡은 오종록 PD의 제안에 의해 왕지현이라는 본명을 전지현이라는 예명으로 바꾼 바 있다.

한편 전지현은 지난 2012년 결혼 당시 축의금 전액을 모두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지난 17일 명동에서 예정된 캠페인 행사를 취소하며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