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마지막 회, 지창욱 “양이야 사랑한다” 말한 뒤 죽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30일 08시 33분


코멘트
‘기황후’ 마지막 회
사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화면 촬영
‘기황후’ 마지막 회 사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화면 촬영
‘기황후’ 마지막 회

‘기황후’에서 진이한과 지창욱이 죽고 하지원만 살아남았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9일 방송에서는 매박상단의 수령 골타(조재윤 분)와 황태후(김서형 분)를 모두 처단하는 황제 타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년 후, 원나라는 거듭된 반란과 흉년으로 황폐해졌다. 대승상 탈탈(진이한 분)은 반란군과의 전쟁에서 죽음을 맞았다.

기승냥(하지원 분)은 독에 중독돼 죽음을 앞둔 타환에게 “심려치 마시라. 대승상이 승전보를 가져왔다”고 거짓말 했다. 이어 기승냥은 “폐하, 신첩과 함께 북방의 초원을 달리고 싶지 않으십니까? 전 폐하와 함께 그곳을 달리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타환은 “그래, 우리 황후가 원한다면 어딜 못 가겠느냐. 양이야 귀가 간지럽구나”라며 기승냥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타환은 “양이야 사랑한다”고 말한 뒤 숨을 거뒀다.

방송 말미에는 “1368년 기황후는 주원장에게 대도를 정복당하고 북쪽 초원지대에서 북원을 건국했다. 기황후의 아들 아유시리다라는 북원의 황제로 즉위했다”는 자막이 올라갔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총 51부작으로 29일 밤 10시에 종영됐다. 다음달 5일 후속작 ‘트라이앵글’이 방영된다.

‘기황후’ 마지막 회를 본 누리꾼들은 “‘기황후’ 마지막 회, 하지원만 살아남았구나” “‘기황후’ 마지막 회, 결국 이렇게 됐군” “‘기황후’ 마지막 회, 하지원의 꿈은 이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