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길 ‘무도’ 자진 하차, “당분간 6인 체제 갈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4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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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자진하차. MBC 무한도전 화면 촬영
길 자진하차. MBC 무한도전 화면 촬영
길 자진하차

그룹 리쌍의 멤버 길(본명 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했다.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2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날 새벽 ‘무한도전’ 출연자 길 씨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제작진은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더욱 안타깝게 생각 한다”며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이 자진 하차함에 따라 '무한도전 레이싱 특집 편'에서 길의 출연분은 편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마포 경찰서에 따르면 길은 23일 0시 30분 정도에 마포구 합정동에서 음주 운전했으며, 당시 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9%였다. 길은 면허취소를 당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현재는 브라질 월드컵 응원단과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참가를 위한 레이싱 특집을 진행하고 있다.

길의 하차와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 등으로 당분간 정상적인 녹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길 자진하차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길 자진하차, 음주운전을 했구나”, “길 자진하차, 하필이면 스피드 레이싱 특집중에 하다니”, “길 자진하차, 실망스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길 자진하차. MBC 무한도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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