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 영화 ‘만추’논문, 美 국제 학술 대회서 발표…“영광스럽게 생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8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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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혜 만추. 사진 = 스포츠 동아 DB
이인혜 만추. 사진 = 스포츠 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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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인혜가 미국 국제 학술 대회에서 자신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이인혜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8일 “ PCA/ACA 학회 주최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4 국제 학술 대회의 한국인 발표자로 선정돼 'From Modernism to Internationalism: Remake of Late Autumn (2011)'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인혜가 발표할 논문은 1966년 이후 4번 리메이크된 한국영화 ‘만추’에 대한 것이다. 만추는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의 짧고 강렬한 사랑을 다룬 이야기로, 배우 현빈과 탕웨이 주연이다.

이인혜는 2010년작 ‘만추’ 를 중심으로 시대에 따라 작품들이 어떤 의미로 변화되고 있는가에 대한 분석과 한국 문화의 흐름에 대한 견해를 담은 연구 자료를 발표한다.

이인혜는 “수업 때 제출했던 논문이 좋은 결과로 돌아와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활동을 오래 쉬어야만 했는데 수고했다는 의미인 것 같아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인혜는 현재 고려대에서 언론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중부의 중심 시카고에서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이인혜는 최근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속으로'에서 주인공 박태형(최수종 분)의 아내 장옥선 역으로 캐스팅 됐다.

이인혜 만추. 사진 = 스포츠 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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