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스칼렛 요한슨 대역 액션신 “와우!”

(‘어벤져스2’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어벤져스2'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어벤져스2' 크리스 에반스의 상암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에서 진행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 현장에는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 복장에 방패까지 착용하고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크리스 에반스는 오전 촬영에만 참여한 가운데, 오후 1시부터는 월드컵북로54길에서 본격적인 자동차 액션이 펼쳐졌다. 몇 번의 리허설 뒤에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역)의 대역배우가 오토바이를 타고 적과 맞서 총격전을 벌이는 액션 촬영에 임했다.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연기가 나는 폭파 장면을 찍는 장면에서는 엑스트라 배우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스태프들의 지시에 따라 길을 건너는 장면을 촬영했다.

'어벤져스2'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 측은 촬영 현장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한국 시민들의 성숙한 행동과 배려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시민들을 위해 크리스 에반스의 상암동 촬영을 제재하지 않겠다"며 "통제라인을 지켜준다는 조건 하에서 오늘 촬영은 모두 공개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에반스는 오는 6일 강남대로 촬영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한국배우 수현이 '어벤져스2'에 천재 과학자 역으로 합류한 어벤져스2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등이 출연한다.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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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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