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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5년 후, 타환 ‘실성’ 폭정 시작되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01 11:28
2014년 4월 1일 11시 28분
입력
2014-04-01 09:30
2014년 4월 1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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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기황후 5년 후
MBC 드라마 '기황후'가 갑작스럽게 5년 후로 시간대를 옮겼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기황후'(장영철 정경순 극본, 한희 이성준 연출) 42회에서 원 황제 타환(지창욱)은 거듭된 전쟁 패배에 이전과 180도 다른 포악한 모습을 보였다.
타환은 기승냥(하지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백안(김영호)과 함께 정복전쟁을 추진했다. 타환은 염병수(정웅인)가 보낸 거짓 밀서로 기승냥과 왕유(주진모)가 내통한다고 알게 됐고 충격과 질투심에 휩싸였다.
5년 후, 거듭되는 전쟁 패배에 원나라는 점점 힘을 잃어 갔다. 타환은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듯 술독에 빠져 살았다. 타환은 연회 도중 "이 자가 아주 큰 실수를 했소. 이놈이 내 술맛을 떨어지게 했네"라더니 순식간에 패장의 목을 베어 버렸다.
실제 원 순제 타환은 문화주의자인 탈탈(진이한)을 재상에 앉히고 '요금송삼사(遼金宋三史)'의 편찬을 완성하는 등 문화적으로 최성기를 이루었다. 반면, 정치적으로 실책이 많았고 천재지변까지 이어져 1351년 홍건적의 난이 일어났다.
홍건적 부장 주원장은 강남을 통일, 1367년 북벌군을 일으키고 이듬해 대도를 함락, 훗날 명나라 태조가 된다. 타환은 태자와 함께 상도로 피신했다가 응창(應昌)으로 가 그곳에서 죽었다.
한편, 기황후 5년 후에 시청자들은 "기황후 5년 후, 타환 실정 시작되나", "기황후 5년후, 지창욱 연기 잘 하네", "기황후 5년후, 저렇게 원도 망하는 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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