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TOP3 짜리몽땅, ‘뜨거운 안녕’ 부르며 최종 탈락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1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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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리몽땅 ‘뜨거운 안녕’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화면 촬영
짜리몽땅 ‘뜨거운 안녕’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화면 촬영

짜리몽땅 ‘뜨거운 안녕’

짜리몽땅이 TOP3를 앞두고 탈락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30일 방송에서는 TOP3를 가리기 위한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짜리몽땅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과 그리운 친구들을 위해 부를 것”라고 각오를 다졌다. 짜리몽땅은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선곡해 졸업식을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짜리몽땅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선생님들 만나는 장면에서 나도 마음이 뭉클했다. 그 이유는 짜리몽땅을 보면 선생님들이 정말 잘 가르쳐주셨다는 생각이 든다. 이론적으로 교육이 너무 잘 되어 있다. 그런 부분은 선생님께 감사할만한 것 같다”고 감탄했다.

그러나 박진영은 “감정을 폭발시키지 못한 느낌이다. 감정이 노래를 끌고 갔으면 했는데 생각보다 못 펼쳐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짜리몽땅에게 92점을 줬다.

양현석은 “짜리몽땅은 훨씬 더 가창력이 있는 친구들인데 콘셉트에 가창력이 가려졌다. 프로 가수들도 그럴 때가 있다. 다른 곳에서 보면 크게 박수쳐줄 수 있는데 중요한 라운드에서 이 곡을 부르기에는 실력이 100%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며 역시 92점을 줬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이 곡은 오디션용 곡이 아니다. 하기 어려운 곡이다”며 “짜리몽땅이 알려준 게 있다. 이 노래가 슬픈 노래다. 셋이 부르니까 내가 아바를 생각하며 쓴 곡이라는 걸 일깨워줬다. 또 ‘K팝스타3’에 수십만 명이 지원했는데 세 친구가 뭉쳤기 때문에 살아남았다. 셋이 계속 같이 해야 한다”고 조언을 남겼다.

이어 유희열은 “소중한 순간에 이 노래가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이 노래를 떠올려준 짜리몽땅에게 고맙다”며 96점으로 평가했다.

짜리몽땅은 세 심사위원으로부터 총점 280점을 받았다. 그러나 시청자 문자투표 합산 결과 4위를 기록해 최종 탈락했다. 짜리몽땅의 박나진은 “여기까지 오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TOP3에는 버나드박, 권진아, 샘김이 올랐다.

짜리몽땅 ‘뜨거운 안녕’을 본 누리꾼들은 “짜리몽땅 ‘뜨거운 안녕’, 강력한 우승후보였는데” “짜리몽땅 ‘뜨거운 안녕’, 얼마나 집이 그리웠을까” “짜리몽땅 ‘뜨거운 안녕’, 수고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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