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보이 전규환 감독, 시사회에서 소신 발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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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18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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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마이보이' 포스터
출처= 영화 '마이보이' 포스터
'마이보이 전규환 감독'

영화 '마이보이' 전규환 감독이 시사회에서 불쾌감을 표시했다.

전규환 감독은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마이보이' 언론 시사회에서 "마지막 장면에서 카메라 들고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 너무하는 것 아니냐. 중요한 부분인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영화를 보는데 장난을 치고 휴대폰을 보는 분들도 있더라"며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배우 차인표는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듯 "감독님이 다소 서운했나 본데 이렇게 관심을 갖고 많이 와주신 것만도 감사하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마이보이’ 전규환 감독은 스페인 그라나다 영화제 대상, 미국 달라스 영화제 대상을 받고 세계 30여 곳 이상의 영화제에 초청받았을 정도로 유명하다.

지난 2012년에는 영화 '무게'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퀴어 라이언상을 받은바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마이보이 전규환 감독의 소신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해한다", "영화관에서는 에티켓좀 지킵시다", "독립영화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규환 감독의 신작 영화 '마이보이'는 투병 중인 아들을 놓아줘야 하는 엄마(이태란), 어린 형 이천(이석철), 그리고 이 가족의 안타까운 처지를 지켜보는 한 남자(차인표)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달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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