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찰청 홍보단’ 포기 이유? “극심한 스트레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7일 2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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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아인 '경찰청 홍보단' 포기/영화 '깡철이' 스틸사진
사진제공=유아인 '경찰청 홍보단' 포기/영화 '깡철이' 스틸사진

배우 유아인이 '경찰청 홍보단' 지원을 포기한 이유에 관심이 모아졌다.

유아인의 소속사 측은 17일 뉴스엔에 "10여년의 연기 경력을 살려 국방의 의무를 이행 할 수 있는 보직을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지원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미 다수의 연예인이 소속돼 있고 거쳐 간 곳이기도 해서 당초 흔쾌히 경찰청 홍보단을 지원했었으나 최근 불거진 논란에 유아인의 스트레스가 극심했고 최종 면접 과정을 통해 스스로 포기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아인 측은 "부당한 특혜를 누리는 것은 잘못이지만 정당하게 특기를 살려 국민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소속 배우의 의지가 비난 받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앞서 유아인을 비롯한 다수 연예인이 경찰청 홍보단에 지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해 폐지된 '연예병사 제도'와 맞물려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경찰청 홍보단은 '호루라기 연극단'으로 활동하면서 각계각층에 범죄예방 공연 등을 진행한다.

한편, 최진혁은 같은 날 경찰청 홍보단에 최종 합격했다고 전했다. 최진혁 측은 "최진혁이 올해 초부터 경찰청 홍보단 지원을 준비했고 그 결과 면접, 체력테스트까지 최종 합격했다"며서 "입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아인 경찰청 홍보단 포기-최진혁 합격, 오해는 하지 말자", "유아인 경찰청 홍보단 포기-최진혁 합격, 굳이 포기할 거까지야", "유아인 경찰청 홍보단 포기-최진혁 합격, 스트레스 많았나 보다", "유아인 경찰청 홍보단 포기-최진혁 합격, 마음고생 했겠다", "유아인 경찰청 홍보단 포기-최진혁 합격, 소신 있는 선택"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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