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남편, 평생 살면서 갚겠다고…유일하게 기댈 수 있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2일 2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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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소리, 남편 언급/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사진=옥소리, 남편 언급/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옥소리'

배우 옥소리가 재혼한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옥소리는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단독 인터뷰를 갖고 복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7년만에 복귀를 선언한 옥소리는 "7년이란 세월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길게 느껴질 수도 있고 '금방 갔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다. 7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옥소리는 3년 전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재혼했다.

이에 대해 옥소리는 "나에게는 좋은 사람이다. 2007년 4월에 모 호텔에서 패션쇼를 했는데 거기서 일하고 있었다. 그 후에 점점 알게 됐다"고 남편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옥소리는 "2007년에 내 이혼문제로 워낙 시끄러웠다. 재판이 언제 끝날지 어디까지 갈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지금까지 했던 모든 걸 다 놔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우린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했는데 자기로 인해 내가 잃은 게 너무 많다고 살면서 평생 갚겠다고 하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옥소리는 "재판 끝나기까지 3년이었다. 유일하게 내가 기댈 수 있었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옥소리, 남편 언급/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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