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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꽃남’ 이후 재벌 역할만…슬리퍼 끄는 연기 하고싶다”
동아일보
입력
2014-03-09 16:21
2014년 3월 9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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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민호/MBC '섹션 TV 연예통신' 캡처)
'이민호'
배우 이민호가 연기 변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는 SBS 드라마 '상속자들 :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이후로 아시아의 여심을 사로잡은 이민호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을 묻는 질문에 "'옥탑방 고양이'의 김래원 씨 같은 풀어지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삼선 슬리퍼를 끌고 다닐 수 있는 편안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잘 어울릴 자신있다"고 덧붙였다.
이민호는 "사실 '꽃보다 남자' 이전에는 돈 없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그 후로 돈 많은 역할이 들어왔다"며 "그런데 생각해보면 '개인의 취향', '신의' 때도 돈이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호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민호, 재벌 역할이 잘 어울리긴 해요" "이민호, 소탈한 역할도 잘 어울릴 듯" "이민호, 뭘 해도 멋있는 게 문제" "이민호, 없어도 있어 보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이민호/MBC '섹션 TV 연예통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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