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표절 논란’ 공식입장, “원곡자와 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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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20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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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빈지노/하이컷 화보
사진제공=빈지노/하이컷 화보
래퍼 빈지노(본명 임성빈)가 '표절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빈지노의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가 20일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이 노래가 유명 재즈 연주자 쳇 베이커(Chet Baker)의 곡 어론 투게더(Alone together)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도입부가 독일 가수 휘바(Fiva)의 스위트진(s¤d sehen)과 비슷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표절 논란에 휘말린 '달리 반 피카소'는 빈지노 작사, 피재이 작·편곡의 노래다.

빈지노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표절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빈지노 측은 "지난달 발표된 빈지노의 '달리 반 피카소' 관련해 본 기획사는 작업 과정에서 해당 곡이 샘플링을 이용한 곡인지 인지하지 못했다"고 뒤늦게 잘못을 시인했다.

이어 빈지노 측은 "본사는 사실 확인 후 즉시 샘플링 원곡의 저작권사 등과 연락해 협의를 통해 샘플 클리어런스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또 빈지노 측은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하겠다"라며 "본의 아니게 팬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빈지노 '표절 논란' 해명, 빠른 대처다", "빈지노 '표절 논란' 해명, 잘못은 잘못이다", "빈지노 '표절 논란' 해명, 잘 해결되길 바란다", "빈지노 '표절 논란' 해명, 미리 몰랐다니 유감", "빈지노 '표절 논란' 해명, 안타까운 소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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