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 바다와 함께 ‘천송이’ 오마쥬 인증 공개…합쳐서 ‘이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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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15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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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신곡 ‘Coin Laundry(코인 런드리, 사랑한 적도 없는)’ 발표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원조 발라드퀸 왁스(Wax)가 바다와 함께 찍은 ‘천송이 따라잡기’ 인증샷으로 숨겨온 개그 본능을 드러내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왁스(Wax)는 오늘(15일) 자정께,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천송이씨가 너무 부러워 같은 포즈로 사진 찍은 이천송이 자매(왁스+바다), 도 매니저 같은 사람은 어디서 찾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왁스(Wax)와 바다는 오똑한 콧날과 완벽한 브이라인의 물오른 외모를 자랑하는 한편 각자 커피잔을 손에 든 채 도도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는 전지현과 김수현의 환상 케미로 화제몰이 중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극중 전지현이 열연한 톱스타 천송이의 모습을 패러디한 것이라 더욱 시선을 모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극중 천송이는 “문익점 선생님이 왜 모카씨를 숨겨왔는지 알 것 같다. 문익점 선생님 땡큐”라는 무식함이 드러나는 글을 SNS에 올려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는 장면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한 바 있다.

왁스(Wax)와 바다는 이런 ‘천송이’의 귀여운 백치미를 능청스럽게 따라 하고, 자신들을 ‘이천송이 자매’라고 표현하며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화장을 지우고', '엄마의 일기', '황혼의 문턱' 등 여자들의 사랑과 인생을 노래하며 여심을 대변해온 왁스(wax)는 신곡 ‘Coin Laundry(코인 런드리, 사랑한 적도 없는)’을 발표,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다시 한 번 여심을 자극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동아닷컴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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