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카라’ 니콜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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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15일 07시 00분


니콜. 동아닷컴DB
니콜. 동아닷컴DB
DSP측 니콜 탈퇴 공식 발표
니콜사진 삭제 등 후속 조치


그룹 카라의 소속사가 니콜의 탈퇴 발표와 동시에 ‘4인조’로 재정비를 시작한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는 14일 “니콜이 1월16일을 기해 전속계약이 마무리됨을 알려드린다. DSP는 계속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니콜의 향후 활동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니콜의 탈퇴를 재확인했다. 니콜은 작년 10월 SNS를 통해 카라의 멤버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실상 방출인 셈이다.

DSP는 후속 조치로 14일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앱게임 ‘아이 러브 뮤직’에서 니콜의 사진을 뺐다. 16일엔 카라 홈페이지에서도 니콜의 사진을 삭제할 예정이다. 4월까지 재계약에 대한 입장을 유보한 또 다른 멤버 강지영의 변수가 있지만 이제 니콜이 빠진 4인조로 변모를 시작한 셈이다.

아울러 DSP 측은 카라의 올해 활동 계획을 소개하며, 일각의 해체설을 부인하고 있다. DSP 측은 “현재 카라는 모든 멤버들이 드라마와 영화 출연 등을 검토 중이다. 작품이 결정 되는대로 상반기 개별 활동에 몰두할 예정이며 중·하반기에 앨범도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 카라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라를 탈퇴하는 니콜은 자신이 태어나고 성장한 미국 LA로 돌아가 당분간 휴식을 취한 후 연예활동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 측 한 관계자는 “2월쯤 미국으로 건너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음악공부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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