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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피끓는청춘’ 이종석에 “내 가슴 쪽으로…수위조절 힘들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2-30 16:40
2013년 12월 30일 16시 40분
입력
2013-12-30 16:20
2013년 12월 30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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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끓는 청춘' 라미란 "이종석 보면 피가 끓었다"/영화 '피끓는 청춘' 스틸컷)
라미란 피끓는청춘 이종석
배우 라미란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라미란은 3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 제작보고회에 이연우 감독 및 동료배우 이종석, 박보영, 이세영, 권해효, 김희원과 함께 참석했다.
라미란은 촬영 초반 긴장했던 장면을 묻는 질문에 "(이)종석이랑 같이 넘어지는 장면"이라고 단언했다. 라미란은 "(이종석에게)될 수 있으면 가슴 쪽으로 넘어지라고 했는데, 정말 열심히 넘어지더라. 정말 긴장되고 좋은 순간이었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이어 라미란은 "수위조절이 힘들었다. 감독님은 '우리 15세야'라고 외치셨다"라면서 "뭐 알아서 잘 편집해주시겠거니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원은 라미란과의 촬영에 대해 "기회는 이때다하고 덤벼든 것 같다"라고 설명해 취재진들을 웃기기도 했다.
영화 '피끓는 청춘'은 마지막 교복 세대인 1982년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불타는 농촌의 청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여자 일진 캐릭터로 변신한 배우 박보영과 순정남에서 카사노바로 변신한 이종석에게 기대가 쏠리고 있다. '피끓는청춘'은 내년 1월2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라미란 피끓는 청춘 이종석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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