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다미, 호주 오디션 동양인 최초 우승… “한국 빛내는 가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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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30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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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다미 동양인 최초’

한국인 임다미가 호주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호주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팩터-그랜드 파이널’에 출연한 임다미는 톱3에 오른 빅토리아주 출신 테일러 헨더슨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캠벨타운 출신 자이 웨이포드와 우승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이날 임다미는 머라이어 캐리의 'Hero' 외 2곡을 열창한 끝에 최후 1인으로 선정됐다.

오디션 첫 출전당시 심사위원들은 임다미에게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노래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노래가 끝날즈음엔 심사위원들이 기립했다. 이후 호주판 '수잔 보일'이라는 닉네임이 붙기도 했다.

임다미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나 9살 때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민을 갔다. 이후 그리피스 대학에서 재즈 보컬을 전공한 후 브리즈번에서 피아노와 보컬 강사로 활동했다. '다미'라는 이름으로 한국과 호주를 CCM(크리스천 대중음악)가수로 활동했다.

우승한 후 임다미는 30일(한국시각)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초 한국인으로 이런 자리에 오를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 더욱 한국을 빛내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팬 페이지를 통해서 지금부터의 여정을 지켜봐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다미의 데뷔앨범 ‘Dami Im’는 호주 발매와 함께에 국내에서도 11월 1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국내에 공개된다.

‘임다미 동양인 최초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다미 동양인 최초 우승, 정말 축하한다”, “임다미 동양인 최초 우승, 슈퍼스타K5 보고있나?”, “임다미 동양인 최초 우승, 한국인으로써 자랑스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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