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 임진각 개최…멤버들이 예상한 1등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7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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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진=MBC)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임진각에서 열리는 '자유로 가요제'를 앞두고 예상 1위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17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MBC 일산드림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기자간담회에서 '무한도전 가요제' 예상 1위와 음원 순위 예측을 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유재석은 "내가 우연치 않게 그동안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2등을 많이 했다"면서 "언제나 처럼 순위에 신경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드래곤과 한 팀을 이룬 정형돈은 "지드래곤이 있으니 1등을 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길은 "히트곡 많은 리쌍 멤버다. 하지만 가요제마다 리쌍 이 없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에는 보아가 작사, 작곡을 했으니 전적으로 보아 책임이고 독박을 쓰기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아무래도 가을이니까 발라드와 힙합인 유재석 형과 박명수 형 팀이 우세할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으며, 정준하는 "나는 내가 부를 노래의 장르를 모르겠다. 제주도 바다를 떠올렸다는데 잘 모르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2013 무한도전 가요제'는 17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개최되며, 정식 명칭은 '자유로 가요제'이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올림픽대로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등 2년에 한번씩 무도가요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임진각에서 열리는 '자유로 가요제'에는 유재석-유희열(팀명 하우두유둘), 박명수-프라이머리(거머리), 정준하-김C(더블플레이), 정형돈-지드래곤(형용돈죵), 하하-장기하와 얼굴들(세븐티핑거스), 노홍철- 장미여관(장미하관), 길-보아(갑)가 팀을 이뤄 공연을 펼친다.

임진각 '자유로 가요제'는 오는 2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방송 직후 가요제 음원이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배포된다. 또 음원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무한도전 가요제 예상 1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가요제 예상 1등, 아무래도 지드래곤 정형돈 팀이 우세할 듯?" "무한도전 가요제 예상 1등, 빨리 무대 보고 싶다" "무한도전 가요제 예상 1등, 임진각 가서 직접 봐야지" "무한도전 가요제, 이번에도 음원차트 올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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