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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故 신상옥 감독과 ‘간통죄’ 고소 당한건…”
동아일보
입력
2013-08-12 11:19
2013년 8월 12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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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최은희/KBS2
원로배우 최은희(88)가 고(故) 신상옥(88) 영화감독과의 파란만장했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최은희는 12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고 신상옥 감독과의 만남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영화감독과 배우로 만나 결혼하게 됐다.
첫 만남에 대해 최은희는 "나는 대배우였고 신상옥은 신인감독이었다"라며 "촬영을 위해 만났을 때 장편 다큐멘터리를 준비한다고 하더라. 그러다 서로의 순수함에 반해 좋아지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세간의 구설에 올랐다. 당시 최은희는 사실혼 관계에 있던 전 남편과 헤어진 상태였다. 전 남편이 최은희와 고 신상옥 감독의 만남을 '불륜'으로 몰아간 것.
최은희는 "전 남편이 우리를 간통죄로 고소했다. 그 사람과 혼인신고를 한 것도 아닌데 우리를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고소한 것"이라며 "법정에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판결이 났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1954년 3월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 연을 맺었다. 고 신상옥 감독은 2006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한편, 최은희는 1947년 배우로 데뷔해 '꿈', '성춘향',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로맨스 빠빠'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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