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음악다큐 ‘블랙가스펠’로 흑인음악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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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7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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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가스펠’. 사진제공|에이엠지 글로벌
영화 ‘블랙가스펠’. 사진제공|에이엠지 글로벌
배우 김유미가 흑인음악의 뿌리를 체험했다.

김유미는 최근 미국 뉴욕 할렘에서 음악 다큐 영화 ‘블랙가스펠’을 촬영하고 돌아왔다.

‘블랙가스펠’은 배우 양동근, 정준 그리고 김유미가 한국의 블랙가스펠그룹 헤리티지 멤버들과 함께 직접 오디션에 참여하고 흑인음악의 뿌리를 체험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 영화.

김유미는 파파아치와 위다 등 흑인음악 대가들을 만나 연기자로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졌다.

파파아치는 세계적 재즈가수 냇킹콜과 음악작업을 했던 흑인음악의 산증인이며, 위다는 휘트니 휴스턴의 어머니 씨씨 휴스턴의 음악프로듀서 출신으로 블랙가스펠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김유미는 흑인사회에 대한 편견도 버리게 됐다고 말한다.

“흑인사회에 깊숙이 들어가 보니 오히려 너무 순수하고, 음악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나 느낌이 달라서 신선한 충격이었다.”

연기자이지만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은 김유미는 음악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졌다면서 “이제는 어떤 음율이나 가사를 들을 때 그 배경과 스토리를 생각해보게 됐다”고 밝혔다.

‘블랙가스펠’은 가을 개봉을 목표로, 온라인 클라우드펀딩 시스템인 굿펀딩을 통한 개봉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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