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변덕쟁이 아빠 출연, “성격 급해서…” 

  • Array
  • 입력 2013년 7월 30일 10시 36분


코멘트
안녕하세요 변덕쟁이 아빠.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변덕이 너무 심한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고민의 주인공은 하루에도 몇 번씩 변덕을 부리는 아빠 때문에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외식을 하러 갔다가 음식 메뉴를 바꾸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냉면이 먹고 싶대서 갔더니 설렁탕이 먹고 싶다고 하고, 그러다 추어탕이 먹고 싶다고 하더니 결국은 집에서 밥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빠는 영화관에 가면 원래 보려던 영화를 보지 않고 다른 영화를 보신다. 심지어 여행을 갔다가 무작정 그냥 돌아온 적도 많다”는 황당한 에피소드를 전해 시청자들을 어이없게 했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아빠는 “내가 성격이 좀 급해서 그렇다. 다른 아빠들도 다 이렇지 않으냐”고 태평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들이 “아빠에게 강력하게 얘기를 하면 안 되느냐”고 묻자 아들은 “그러면 삐치신다. 삐쳐서 회사를 안 나가신 적도 있다”고 대답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녕하세요’ 변덕쟁이 아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변덕쟁이 아빠, 아들이 힘들겠다”, “안녕하세요 변덕쟁이 아빠, 아버지가 귀여우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KBS 2TV ‘안녕하세요’ 캡쳐. (안녕하세요 변덕쟁이 아빠)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