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167개국 수출, 개봉 전 수입 2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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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6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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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모호필름
사진제공|모호필름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설국열차’가 세계 167개국에 수출됐다.

개봉도 하기 전에 이룬 성과이자 한국영화로는 최고 수출 기록이다.

8월1일 개봉하는 ‘설국열차’(제작 모호필름)는 10분 분량의 하이라이트만으로 북미 지역과 프랑스, 영국, 일본, 호주 등에 판매됐다.

최근에는 수출 국가가 더 늘어나 동유럽과 남미 지역에서도 ‘설국열차’가 개봉한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16일 “사실상 영화를 볼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 수출됐다”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한국영화와 거리가 있던 남미와 동유럽 시장까지 진출한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167개국 수출로 거둔 ‘설국열차’의 사전 수익금은 2000만 달러, 우리돈 약 200억 원에 달한다.

총 제작비 430억 원의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이 2009년 ‘마더’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송강호를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등이 주연을 맡았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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