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방법…4분만에 1시간 효과 ‘타바타 운동’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5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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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방법'과 함께 4분 만에 1시간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는 간헐적 운동법 '타바타 운동'이 화제다.

14일 SBS 스페셜 '2013 끼니반란, 그 후-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에서는 간헐적 단식(IF:Intermittent Fasting)을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과 최단 시간에 최고의 효과를 거두는 간헐적 운동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지난 3월 간헐적 단식 열풍을 몰고 온 SBS '끼니반란'의 후속편인 이날 방송에서는 간헐적 단식 방법 외에도 '간헐적 운동법'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짧은 시간 최대산소섭취량의 운동을 하는 간헐적 운동(Intermittent Exersice) 또는 HIT(High Intensity Training) 운동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소개된 간헐적 운동의 한 방식인 '타바타 운동'은 일본의 이즈미 타바타 박사가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의 운동능력 향상을 위해 개발한 운동법이다. 강도 높은 운동 사이에 불완전한 휴식을 취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의 한 방식으로 알려졌다.

20초 동안 폭발적으로 움직이고 10초간 휴식을 취하는 패턴을 4분 동안 8세트 하는 '타바타 운동'과 장시간 사이클을 타는 운동법을 비교한 결과, 장시간 사이클을 할 경우 최대산소섭취량은 10% 가량 향상되었지만 무산소 능력 향상은 없었다. 반면 타바타 운동을 실시한 그룹에서는 무산소 능력이 20% 향상되고 유산소 능력도 14%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강도 높은 운동 사이에 휴식을 취해서 운동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타바타 운동법은 칼로리 소비가 높다. 운동 강도가 높기 때문에 운동이 끝난 후에도 신체는 운동을 계속 하는 줄 알고 칼로리를 연소시킨다. 그 효과는 12시간까지도 연속된다는 설명이다.

이즈미 교수는 "타바타 운동법은 운동 중에 모든 근육을 사용한다. 그렇게 되면 근육 전체의 신진대사가 높아진다. 그래서 짧은 시간만 쓸 수 있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운동 트레이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타바타 운동을 접한 누리꾼들은 "타바타 운동, 4분 만에 1시간 효과를 볼 수 있다니 솔깃한데?", "타바타 운동, 짧고 굵게 하는 운동 내 스타일인데", "타바타 운동과 간헐적 단식 방법, 해볼만 하겠다", "타바타 운동과 간헐적 단식 방법을 겸하면 다이어트 효과 있을 듯", "타바타 운동, 당장 해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스페셜 ‘2013 끼니반란, 그 후-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 캡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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