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9월 정규앨범…빌보드 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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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5일 07시 00분


‘국제가수’ 싸이가 9월 정규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한국에서는 1년 만, 미국에서는 데뷔 첫 앨범이다. 스포츠동아DB
‘국제가수’ 싸이가 9월 정규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한국에서는 1년 만, 미국에서는 데뷔 첫 앨범이다. 스포츠동아DB
■ 별들의 컴백 2제

1년만에 7번째 앨범이자 美 데뷔앨범
‘젠틀맨’ 프로듀싱 유건형과 작업 중

‘국제가수’ 싸이가 9월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다시 한 번 빌보드 정상 도전에 나선다.

14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싸이는 현재 9월 발표를 목표로 정규앨범 작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 7월 6집 ‘육갑’ 이후 1년 만이자 7번째 정규앨범이고, 미국에서는 데뷔 앨범이 된다. 애초 7∼8월에 앨범을 발표하려던 싸이는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며 9월에 반드시 앨범을 내겠다는 각오다.

싸이를 월드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비롯해 ‘연예인’ ‘라잇 나우’ 등을 공동 프로듀싱한 유건형이 현재 곡 작업에 한창이다. 이들은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곡을 추가로 작업하고 있다. 싸이는 앨범 발표 이후 전 세계 주요 국가를 돌며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 2위까지 올랐던 싸이는 이번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차트에도 도전하게 된다. 또 12월에는 국내에서 대형 콘서트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싸이는 15일 ‘강남스타일’ 발표 1주년을 맞는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빌보드와 유튜브 등에서 여러 대기록을 남기며 한국 대중음악의 세계 흥행사를 새로 썼고, 명실상부한 세계 팝시장의 월드스타로 우뚝 섰다.

‘강남스타일’은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7주 연속 빌보드 싱글차트(핫100) 2위, 영국 UK 싱글차트 1위를 각각 기록했다. MTV 비디오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유명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사상 첫 10억 건 돌파, 세계인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이 됐고 14일까지 약 17억3877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14일에는 팝스타 리하나, 저스틴 비버에 이어 세 번째로 유튜브 개인 채널의 누적 조회수 30억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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