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싸이더스와 계약 종료…소속사측 “재계약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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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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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이 둥지인 싸이더스 HQ를 떠난다.

박재범은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y contract is over~ what is my next move gonna be? 계약 끝난 상태입니다. 박재범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Already been three years with SIDUS HQ~ time really fly's! but i'm flyer~"라며 3년 계약이 종료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에 정훈탁 싸이더스 HQ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재범에게 "우린 만나면 늘 진지했다. 치 떨리는 외로움으로 몸닳게 하는 백일몽 같은 네가 무작정 좋았다. 손안에 들어 오면 놓아 버리고 싶고, 앙탈하고 싶었으므로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으므로. 그래서 좋았다"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박재범은 그룹 2PM에서 탈퇴하고, 본가가 있는 미국에서 지내다 지난 2010년 7월 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 차 국내로 돌아왔다. 당시 그는 싸이더스와 전속 계약을 논의했고 결국 얼마 뒤 싸이더스에 둥지를 틀었다.

아직까지 박재범의 향후 거취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그 역시 계약 종료 소식 이외에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룹에서 솔로로 성공적으로 변신하고 KBS '불후의명곡2'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대중에게 보여준 만큼 박재범의 미래는 밝을 전망이다.

한편 싸이더스 측은 동아닷컴에 "박재범과의 계약은 6월 30일로 종료 됐다. 하지만 현재 다시 재개약을 논의 중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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