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열애 인정 “축구선수 여효진과 2년 째 진지한 만남”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4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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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열애 인정'

가수 나비(왼쪽), 축구선수 여효진.
가수 나비(왼쪽), 축구선수 여효진.
가수 나비(27·본명 안지호)가 축구 선수 여효진(30)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나비는 14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열애 보도가 맞다고 시인했다.

나비는 "개인사지만 팬들께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돼 글을 올린다"며 "2년 전 좋은 인연이 돼 지금까지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과정이다. 서로 힘이 들 때 기쁠 때 옆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친구이자 연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며 열심히 할 테니 여러분도 지켜봐주시고 응원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나비의 소속사 아이티엠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나비에게 확인한 결과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자 고양 Hi FC의 축구선수 여효진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2년째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나비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여효진의 축구선수 후배인 두 사람의 지인이 평소 여효진과 나비의 음악을 즐겨 듣던 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을 주선하게 됐다"며 "서로 호감을 쌓으면서 2년째 좋은 인연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나비와 여효진은 서로 바쁜 스케줄이지만 여느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애를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앞으로 예쁜 사랑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나비 열애인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비 열애인정, 쿨하네 멋있다", "나비 여효진 2년 째 열애라니, 축하해요!", "나비 열애인정, 여효진과 결혼은 언제?", "나비 여효진 열애, 요즘 좋은 소식만 들리네", "나비 여효진, 잘 어울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비는 지난 2008년 'I Luv U'로 데뷔, '잘 된 일이야', '마음이 다쳐서', '가지마' 등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여효진은 2006년 FC 서울에 입단해 광주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쳐 현재 고향 Hi FC에서 활약 중이다.

▼다음은 나비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나비 씨 소속사 ㈜아이티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전일 오후(13일) 보도된 소속가수 나비 씨의 열애 기사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소속사에서 나비 씨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자 고양 Hi FC의 축구선수 여효진 씨와 좋은 감정을 가지고 2년째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만남은 나비 씨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여효진씨의 축구선수 후배였던 두 사람의 지인 소개로 첫 만남이 이루어 졌습니다.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았던 나비 씨가 K리그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방문하면서 당시 여효진 씨의 출전했던 경기를 관람, 축구 팬으로서 여효진 씨를 지켜보게 되었고 나비 씨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여효진 씨의 축구선수 후배인 두 사람의 지인이 평소 여효진 씨가 나비 씨의 음악을 즐겨 듣던 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을 주선하게 되었으며 서로 호감을 쌓으면서 2년째 좋은 인연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나비 씨와 여효진 씨는 서로 바쁜 스케줄이지만 여느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애를 즐기고 있습니다. 힘들거나 기쁠 때 옆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친구이자 연인 여효진 씨와의 사랑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 나비 씨는 가수로서 좋은 음악으로 계속해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나비 씨의 소속사 ㈜아이티엠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앞으로 예쁜 사랑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공식입장이 늦어진 점 송구 드리며 축구선수이자 나비 씨의 연인 여효진 씨의 따뜻한 관심 감사드립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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