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범 ‘함효주 사망’ 악플에 “인간 이하 글 남기지 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8일 15시 38분


사진 출처 김대범 트위터
사진 출처 김대범 트위터
그맨 김대범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료 개그우먼 함효주를 애도하며 악플러들에 일침을 가했다.

김대범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충격이 너무 큽니다.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함효주 양 훌륭한 개그우먼 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김대범은 "네티즌들 제발 영화배우분과 비교하는 그런 인간 이하의 글 남기지 맙시다. 고인이 된 분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라며 악성 댓글을 남기는 일부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함효주는 7일 MBC '코미디에 빠지다' 동료들과의 회식에 참석한 후 8일 오전 2시 55분경 서울 영등포구 신길3동의 편도3차로 도로

를 건너다 차에 치여 숨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배우 한효주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고인의 기사에 조롱하는 댓글을 다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MBC 공채 개그맨 15기로 데뷔한 함효주는 2005년 MBC TV '웃으면 복이 와요'를 시작으로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에 출연했다.

최근까지 MBC '코미디에 빠지다'의 '사랑은 붕붕붕' 코너에서 개그맨 황제성과 호흡을 맞췄다.

고인의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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