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영화 ‘미생’, 공개 직후 100만 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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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7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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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을 원작으로 모바일 무비로 제작돼 매주 공개하는 ‘미생’의 한 장면. 사진제공|영화사 숲
웹툰을 원작으로 모바일 무비로 제작돼 매주 공개하는 ‘미생’의 한 장면. 사진제공|영화사 숲
웹툰의 영상화 작업이 활발한 가운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영화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웹툰 ‘미생’을 모바일 무비로 옮긴 동명 영화가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다. 매주 금요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앱 형식으로 공개되는 총 6부작 영화 ‘미생’은 매회 1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7일 오전 공개된 3부 ‘오차장 프리퀄’ 편은 공개하자마자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모바일 앱으로 시청하는 신선한 접근 방식이 폭넓은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낸 결과다.

‘오차장 프리퀄’ 편에서는 회사에서 능력 있는 사원으로 인정받는 오차장(조희봉)의 과거 모습을 담았다. 지금은 완벽해 보이지만 그 역시 과거 신입사원 시절에는 실수를 연발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공감을 얻고 있다.

‘미생’은 최근 영화계에 부는 웹툰 원작의 인기와도 맥이 닿는다.

현재 극장가에서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비롯해 앞서 ‘전설의 주먹’ ‘26년’,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인기 웹툰이 활발하게 영화로 제작돼 왔다. 개봉을 앞둔 김선아 주연의 ‘더 파이브’, 김태용 감독이 연출하는 ‘신과 함께’ 등도 웹툰이 원작이다.

이런 가운데 ‘미생’은 웹툰을 연재하는 동시에 영화를 제작해 공개하는 새로운 시도를 택한 작품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미생’은 바둑 프로기사를 꿈꾸던 주인공이 비정규직으로 회사에 취직해 겪는 이야기로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임시완이 주연 장그래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조희봉, 문세윤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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