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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이탈리아간 싸이, 야유 세례 받아…“주최측 문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5-27 14:12
2013년 5월 27일 14시 12분
입력
2013-05-27 14:07
2013년 5월 27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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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싸이 야유’
가수 싸이가 이탈리아에서 ‘강남스타일’ 공연을 펼친 뒤 야유 세례를 받았다.
싸이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 라치오의 이탈리아컵(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 초대됐다.
경기 시작 전 스탠드 쪽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 오른 싸이는 백댄서들과 히트곡 ‘강남스타일’ 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싸이를 대하는 경기장을 찾은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공연 초반 간간이 흥을 맞추던 관중들은 싸이의 곡이 진행될수록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이탈리아 관중들은 응원가를 부르며 야유를 보냈고 폭죽까지 터뜨리며 노래를 방해하기도 했다.
특히 공연을 마치자 관중들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싸이를 향해 일제히 야유를 보냈다. 싸이는 잠시 당황한 듯 했지만 이탈리아어로 “이탈리아 사랑해요”를 외치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관중들의 이런 반응은 이미 예견됐다.
자존심 강한 이탈리아 팬들이 경기 전부터 이미 축구나 이탈리아와 연관이 없어 보이는 싸이의 공연을 못마땅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결국 싸이를 초청한 주최 측에 대한 불만이 공연 당일 싸이에게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탈리아 싸이야유…인종차별은 아닌 듯’, ‘이탈리아 싸이 야유는 주최측 문제’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연 후 시작된 결승전에선 라치오가 후반 26분 터진 세나드 룰리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로마를 꺾고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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