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타주’ 엄정화 “‘오로라공주’에서의 모성애, 촬영에 도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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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7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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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타주’ 엄정화 “‘오로라공주’ 모성애 도움됐다”

엄정화가 영화 ‘몽타주’에서 엄마로 열연한 소감을 털어놨다.

엄정화는 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몽타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오로라공주’에서 아이를 잃은 엄마 역을 했는데 그 때 남아있던 감정이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영화 ‘몽타주’에서 공소시효가 지난 유괴사건의 피해자 엄마 하경으로 분해 필사적으로 범인을 찾아내고자 노력한다.

엄정화는 “전작에서 그런 감정으로 연기해 응어리가 남아있었다. 어떤 면에서는 그 감정 때문에 이 영화를 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그 감정으로 15년 전 아이를 잃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감정을 찾아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 ‘몽타주’는 15년 전 있었던 유괴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됐지만 끝까지 범인을 찾는 피해자의 엄마 하경(엄정화)와 똑같은 사건으로 손녀딸을 잃은 한철(송영창) 그리고 이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 청호 (김상경)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근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엄정화, 김상경, 송영창 등이 출연한다. 5월 16일 개봉.

사진제공|미인픽쳐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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