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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썰매에 미친 남편, 쓴 돈이 2억4000만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23 09:46
2013년 4월 23일 09시 46분
입력
2013-04-23 08:26
2013년 4월 23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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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개썰매'에 과도하게 빠져 거액을 탕진한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개썰매에 빠져 알래스카로 이민가자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 이주현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씨는 남편이 7년 전 취미삼아 개썰매를 시작한 뒤 현재 '미쳐있다'고 하소연했다. 취미를 넘어 거액의 돈을 쏟아 붓는데 아내는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 씨는 "개썰매를 위해 독일까지 유학을 갔는데 혈통 있는 개가 필요하다며 개 4마리를 1700만 원 주고 샀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남편은 자비로 노르웨이와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가 개썰매에 미쳐서 쓴 돈이 무려 2억 4000만 원에 달한다고 이 씨는 밝혔다. 빚도 1억 이상이고, 최근엔 개썰매 사업을 하다 망해 빚이 추가됐다는 설명이다.
이 씨는 남편이 직장도 때려 치고 심지어 알래스카 이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놔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남편은 이에 대해 "어차피 고생하는 거면 현지 가서 고생하는데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알래스카 이민에 대해 고집을 피웠다.
개썰매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랭킹 4위라는 그는 알래스카 이민을 위한 스포츠 비자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아내는 고집을 굽히지 않는 남편을 보고 눈물까지 보였다.
한편, 이날 아내의 고민은 총 121표를 얻어 1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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