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파바로티’ 김호중, 할머니 사모곡에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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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3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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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파바로티’ 김호중이 돌아가신 할머니를 사모곡을 부르다 눈물을 쏟았다.

김호중은 23일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에 출연했다. 김호중은 2009년 출연했던 도전자로 최근 개봉된 영화 ‘파파로티’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날 김호중은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하며 ‘찔레꽃’을 불렀다. 김호중은 노래를 하다가 마음이 울컥해져 더 이상 노래를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의 마음은 패널에게도 이어졌고 패널들도 눈물을 흘렸다.

김호중은 “할머니 임종을 못 지켰다. 할머니가 남들에게 박수받는 사람이 되고 박수 받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제가 턱시도를 입고 노래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마음이…”라며 울었다.

이에 MC 강호동은 “노래를 끝까지 마무리 짓지 못했지만 그 어떤 노래보다 멋지다”며 “하지만 제대로 끝내보고 싶다면 앵콜을 요청하고 싶다”고 정중하게 말했다.

김호중은 다시 할머니를 위한 ‘찔레꽃’을 마무리했다.

사진출처|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화면캡처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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