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형 류승완 작품한다고 오해하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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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7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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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이 형 류승완 감독과 함께 작품을 한 소감을 털어놨다.

류승범은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 제작보고회에서 “류승완 감독이 나를 찾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류승범은 ‘형’이라는 호칭 대신 ‘감독님’이라고 깍듯이 말했다. 류승범은 “나를 찾아주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이 분마저 날 안 찾아주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제는 스크립트를 보면 감이 딱 잡힌다. 호흡이 이제는 잘 맞는 것 같다. 물론 어려운 점도 많지만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승범은 형의 작품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한마디 하기도 했다. 그는 “형제라서 쭉 가는 것처럼 오해하지 말아달라”며 “나도 촬영할 때 감독님께 예쁨을 받으려고 엄청 고생한다”고 밝혔다.

영화 류승범과 형제관계인 류승완은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부터 ‘주먹이 운다’까지 호흡을 맞췄다.

상반기 최고 기대작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

류승완 감독이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두홍 무술 감독, 최영환 촬영 감독 등 한국 영화 사상 최강의 제작진이 뭉쳤고 배우 한석규, 하정우, 류승범, 전지현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해 캐스팅 때부터 화제를 낳았다.

영화 ‘베를린’은 1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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