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복서로 태극마크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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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1일 07시 00분


연기자 이시영. 동아닷컴DB
연기자 이시영. 동아닷컴DB
내달 국가대표 선발 참가

올해 7월 전국 아마추어 복싱 대회에서 우승한 연기자 이시영(사진)이 이번에는 국가대표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시영은 12월7일부터 11일까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66회 전국아마튜어선수권대회 겸 2013 국가대표 선수 1차 선발대회에 참가한다. 이시영은 21일 48kg 이하급으로 대회 참가 신청서를 접수하며,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선발전 중 12월7일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할 경우 1년 동안 국가대표로 내년 아시아선수권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특히 체급을 올려 51kg 이하로 선발될 경우에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6년 브라질 올림픽 참가도 가능하다.

20일 한 연예계 관계자는 “그동안 아마추어 복싱전에서 두각을 보였던 이시영이 국가대표라는 영광스러운 목표를 위해 출전을 결심했다”며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 관계자는 그동안 이시영이 보여준 복싱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높게 평가하며 국가대표 선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시영은 2010년 여자 복서를 주인공으로 한 단막극에 출연하며 복싱에 입문한 뒤 같은해 11월 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챔피언십을 거머쥐었다. 올해 7월에는 서울시 복싱대표 선발전에 이어 전국아마추어 복싱대회까지 섭렵하는 등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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