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명품백 200개 갖고 있다” 박정수의 수집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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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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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시월드(15일 오후 11시)

‘돈 새는 시월드’를 주제로 탤런트 전원주 박정수 안연홍, 개그우먼 김지선 등이 사업과 투자, 수집벽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지선은 시어머니가 중국 펀드에 투자해 돈을 잃은 사연을 털어놨다. 그의 시어머니는 2000년대 초반 친구들과 함께 중국 여행을 떠나 급성장하는 중국을 보고 중국 펀드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김지선은 “처음에는 펀드 수익금이 껑충 뛰어 기뻐했지만 몇 달이 지나자 투자 원금이 ‘반토막’이 됐다”고 말한다. 시어머니는 “서울에서 집 한 채 살 돈을 날렸다”고 고백한다.

전원주는 억대 사기를 당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그의 며느리는 “평소 1000원짜리 한 장 제대로 못 쓰는 시어머니가 갑자기 큰돈을 송금해 달라고 했다. 이상해서 어머니가 투자하려는 곳에 직접 가봤더니 다단계업체였다”고 말한다. 전원주는 며느리의 만류에도 몰래 다시 투자를 했다고 한다. 안연홍은 시어머니가 백화점에서 100만 원어치 과일을 산 황당한 사연을 이야기한다. 박정수는 “명품백을 200개 이상 가지고 있다”며 자신의 못 말리는 수집벽을 털어놓는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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