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미국 보스턴미술관에 한국 홍보 박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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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3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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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 스포츠동아DB
배우 송혜교. 스포츠동아DB
배우 송혜교가 한국 홍보에 힘쓰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15일 재개관하는 미국 보스턴미술관 한국실에 비디오 홍보 박스를 설치했다.

송혜교는 비디오 박스 설치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후원했다.

비디오 홍보 박스는 한국실에 전시된 도자기의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제공한다.

송혜교는 해외 활동을 많이 하면서 한국 문화의 소중함을 알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후원을 결정했다.

송혜교와 함께 서 교수는 오디오 가이드에 국보급 보물인 경전함을 비롯해 청자죽조문상감매병 등 4점에 대한 설명도 추가했다.

보스턴미술관은 연평균 1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곳으로 미국 미술관 중에서 아시아 미술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다.

서 교수는 12일 “한국어 안내서를 나눠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유물을 더 자세히 소개하는 것이 한국 문화를 잘 알리는 길이라 생각해 이번 일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두 사람은 1월부터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새로운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와 충칭 임시정부청사, 윤봉길 기념관 등의 한국어 서비스도 후원 중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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