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김재원, 분노 폭발…명불허전 연기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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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2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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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원이 버럭남으로 거듭나며 안방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에서는 강산(김재원)이 천해주(한지혜)가 천지조선에서 일하게 되자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천해주는 공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지 않냐며 "오빠 자존심만 생각하지 말고 이곳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도 생각해"라고 설득했지만 강산은 "그래, 나 내 생각만 해. 그래도 천지조선 도움은 받고 싶지 않아"라고 버럭 화를 냈다.

이에 천해주는 "어차피 장도현(이덕화)이 부속품도 주지 않아서 이 공장에서 프로펠러는 못만들어"라고 상황을 설명했지만 강산은 "장도현이 해풍조선소 쓰러뜨리고 그 위에 세운 조선소가 천지조선이야. 그런데 나더러 거기 도움 받아 살라고? 내 기술이랑 너까지 뺏기고?"라며 천해주를 이해하지 못했다.

김재원은 강산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냈으며 '장도현'에 대한 분노 연기를 잘 소화해 내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 강산의 할아버지 강대평 (고인범분)의 죽음을 목격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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