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첫사랑’ 수지 “하루 겨우 2시간 눈 붙이고…”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9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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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첫사랑'이란 별명이 붙은 여성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배수지)가 "하루 2시간밖에 못 잔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수지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추석 때 잠깐 쉰 게 전부"라며 "여기저기서 불러주면 가야하고, 촬영도 해야 하고 음악방송도 해야 하니까 (잠잘 시간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는 "2시간만 자고 밤새 활동을 하다 보면 내가 뭘 하고 있는 건지 잃어버릴 때가 많다"면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고 많은 삼촌 팬들이 좋아해 주셔서 이렇게 바쁜 건데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까 그런(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어 안타깝고, 잘 견뎌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지는 영화 '건축학 개론'덕에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명도 얻고 팬 층도 넓어졌지만 평소 자신의 모습은 말도 많고 시끄러워 영화 속 국민 첫사랑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고 손사래를 쳤다.

다만 "엄청 우울한 사람이나 완전히 슬픈 비련의 여주인공을 맡고 싶다"는 연기자로서의 바람을 나타냈다. 평소 밝은 성격이라 우울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그는 "연기와 가수활동을 병행하면서 세계적인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 배수지라는 이름을 더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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