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냉정한 첩보요원 변신 ‘비밀남녀전’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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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3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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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가 사과나무픽쳐스가 제작 준비중인 드라마 '비밀남녀전'에 여자주인공으로 확정 됐다.

로맨틱 활극을 표방한 드라마 '비밀남녀전'은 신분을 위장하고 상대를 속이는데 최고의 전문가가 된 두 남녀주인공이 벌이는 로맨틱 멜로 액션 드라마다.

서로의 신분을 속여야 하는 커플 첩보원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영화 ‘7급 공무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비밀남녀전'은 국정원 신입요원들의 사랑과 우정, 조직 속 개인간의 갈등과 에피소드를 밝고 세련된 톤으로 묘사한 첩보드라마이다.

최강희가 맡은 '김서원'역은 학력, 체력에 미모까지 갖췄으나 오로지 재력만은 갖지 못한 인물로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는 현실의 젊은이를 대표한다. 가난한 농부의 맏딸로 장학금과 학자금대출, 아르바이트를 통해 대학을 졸업했으니, 명품과 사치는 그녀에게 먼 나라 이야기고 관심도 없다.

동료에 의해 울고 웃으며 성장해가는 국정원 신입요원 김서원을 통해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최강희의 색다른 매력과 21세기형 첩보요원의 정점을 선보이게 된다.

‘쩨쩨한 로맨스’, ‘애자’, ‘달콤 살벌한 연인’ 등 출연작마다 흥행을 일으키며,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 누비며 흥행파워 배우로 입지를 굳힌 최강희는 현재 영화 ‘미나 문방구’ 촬영으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비밀남녀전’은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와 김상협 감독이 호흡을 맞추며, 20부작으로 2013년 1월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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