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좋은 건 시댁 핏줄, 나쁜 건 친정 핏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웰컴 투 시월드(오후 11시)

"시어머니가 외탁한 손주를 차별한다."

탤런트 전원주의 둘째 며느리와 개그맨 김지선이 채널A의 '웰컴 투 시월드'(11일 밤 11시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혀 화제다.

'웰컴 투 시월드'는 스타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이 출연해 고부 갈등에 관해 유쾌하게 풀어가는 채널A의 인기 토크프로그램. 시월드란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누이처럼 '시(媤)'자가 들어가는 사람들의 세상 즉, 시댁을 뜻하는 신조어다. 11일 방송 주제는 '육아전쟁 1탄-유전'.

전원주의 둘째 며느리 김해현은 "시어머니가 손자를 차별한다. 음식을 먹는 것부터 행동 하나하나 차별한다. 외탁 손자는 은연 중에 안좋아하시는 티를 낸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전원주는 "나도 모르게 외가를 닮은 손자보다 우리 쪽을 많이 닮은 손자에게 눈길이 간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자 전원주 며느리는 "그래서 시댁에 갈 때마다 손자들이 할머니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외탁 차별을 느낀 또 한 명의 주인공은 개그맨 김지선. 그는 "시어머니가 맛있는 요리를 해줘도 잘 먹지 않는데 시어머니는 큰아들에게 '얘는 우리 씨알이 아니네! 우리 씨알이면 이렇게 안 먹을 수가 없다' 라고 말하신다"며 씁쓸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김지선은 "그런데 남편으로부터 '어릴 때 입이 짧고 편식이 심해 어머니를 속상하게 했다'는 말을 들어 매우 당황했다"고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웰컴 투 시월드'엔 전원주 송도순 오미연 등이 시월드 패널로, 김지선 안연홍 윤유선 조은숙 등이 며느리월드 패널로 출연한다. 특히 전원주와 며느리 두 명, 송도순과 며느리가 커플로 출연해 고부간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채널A 기획홍보팀 gazet5004@donga.com

[채널A 영상] 고부갈등, 더 이상은 NO! ‘웰컴 투 시월드’


#방송#채널A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