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이게 사실이라면 내 성을 갈겠다”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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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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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이게 사실이라면 내 성을 갈겠다” 무슨 일?

방송인 하하가 그의 어머니인 김옥정씨의 말을 듣고 “이게 사실이라면 내 성을 갈겠다”고 말했다.

하하와 김옥정씨는 10월 2일 방송될 QTV ‘죽 쑤는 여자 죽지 않는 남자(이하 죽녀죽남)’에서 각자 닭볶음탕과 삼계탕을 선보였다.

요리 시작 전 하하는 연속 2연패의 설욕을 갚기 위해 푸드스타일리스트 최정민과 회의를 했다. 그러던 중 김옥정씨의 음식 솜씨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최정민은 가장 자신있는 요리가 무엇이냐고 김옥정씨에게 물었고 그는 “동치미”라고 답했다. 이에 최정민은 하하에게 “어머니의 동치미를 먹어 보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하하는 깜짝 놀라며 “신께 맹세하고 그런 걸 먹어봤다면 내 성을 갈겠다”고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최정민 역시 의아해하며 “한 번 먹어보고 싶다고 했는데 답은 안 주시더라”고 말했고, 하하는 당연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왜냐면 그 동치미 국물을 사야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모든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니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동치미의 맛을 한 번도 맛있게 느껴본 적이 없다며 강하게 반박하는 하하의 모습과 함께, 3번째 대결까지 패배하면 함께 요리를 만들고 있는 친구 근식과 서로 반반씩 한 쪽의 눈썹과 수염을 밀겠다고 결의를 다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한편, ‘죽녀죽남’은 편의점 재료로 수십가지의 요리를 할 수 있는 하하와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 요리로 아들에게 집밥 트라우마를 안겼던 엄마 ‘옥정여사’의 치열한 요리 대결이 펼쳐지는 리얼 요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는 요리 대결과 함께 모자간의 다양한 실제 에피소드들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ㅣ QTV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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