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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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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7 11:04
2012년 9월 7일 11시 04분
입력
2012-09-07 10:53
2012년 9월 7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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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탕웨이.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해외 배우가 개막식 진행을 맡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10월4일 개막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 사회자로 탕웨이를 택했다.
영화제 측은 7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탕웨이의 진행자 발탁 이유를 밝혔다.
탕웨이는 2007년 영화 ‘색, 계’를 통해 세계 영화 팬들에게 알려진 배우. 2011년 현빈과 호흡을 맞춘 김태용 감독의 ‘만추’에 출연하며 한국과도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만추’에 이어 지난해 ‘무협’을 들고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탕웨이는 ‘만추’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연기상을 비롯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4일부터 10월13일까지 열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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