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가수 싸이, F1 홍보대사로 뛴다

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강남 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싸이가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F1대회조직위원회는 4일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씨엠파크 스튜디오에서 가수 싸이의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싸이는 “세계적인 모터스포츠축제인 F1 코리아 대회의 홍보대사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F1대회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싸이의 F1 홍보대사 위촉은 최근 F1조직위 직원들이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패러디해 만든 ‘오빤 F1 스타일’이 인기를 끈 것이 계기가 됐다.

F1조직위 관계자는 “가수 싸이의 홍보대사 위촉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마케팅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F1조직위와 싸이는 F1 결승전이 벌어지는 10월14일 오후 6시부터 영암서킷 상설블록 콘서트장에서 F1 관람객을 대상으로 ‘싸이 F1 특별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로써 2012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을 구매하면 대회 관람은 물론 10월 12일과 13일에 펼쳐지는 문화공연 ‘K-POP 콘서트’, 14일 결승전 이후 펼쳐지는 ‘싸이 F1 특별콘서트’까지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개최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오는 10월12일~14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된다. F1 입장권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