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질책과 조언, 관심 감사”… 허경환 사과 요구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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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3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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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허경환 (사진= 강원래, 허경환 트위터)
강원래-허경환 (사진= 강원래, 허경환 트위터)
‘허경환 사과 받은 후…’

가수 강원래가 쏟아지는 네티즌들의 질책과 조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원래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의 질책과 조언과 관심 고맙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허경환이 자신의 작은 키를 빗대 “누굴 막내 난쟁이로 아나?”라고 표현하며 불거졌다.

이에 강원래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난쟁이라는 표현은 조금 심했다. 비하할 뜻이 아니었겠지만 사과 부탁드려요. 개그는 개그일 뿐이지만 몸과 마음이 불편한 장애인을 개그 소재로 삼기에는 아직 대한민국 정서가 색안경인게 저도 아쉽네요”라며 허경환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

결국 허경환 3일 “선배님 일단 심적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개그로 풀어보려고 ‘일곱난쟁이 중 막내난쟁이로 아나’라고 표현했는데 그 표현을 쓴 자체가 잘못된 거 같네요. 다시 한번 죄송하고 좀 더 신경써서 개그하겠습니다”라며 강원래에게 사과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허경환 사과해야만 했나?”, “허경환 사과?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왜 그게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이지?”, “과민 반응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3일 오전에는 강원래와 허경환이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쏟아지는 관심에 강원래는 “여러분의 질책과 조언과 관심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허경환은 지난 2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새코너 ‘거지의 품격’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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