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은 아나, 드디어 모자패션 해명 “영국문화 전달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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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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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은 아나, 드디어 모자 패션 해명 “영국 문화 전달 위해”
양승은 MBC 아나운서가 의상 논란에 입을 열었다.

양 아나운서는 2일자 MBC 특보에서 최근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른 의상 논란에 대해 해명을 했다.

먼저 ‘모자’ 논란에 대해 양 아나운서는 “영국 문화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에 모자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오랜 귀족 문화에서 이어져 온 모자 패션을 중요시 여긴다. 영국인들이 격식을 차려야 할 곳에서 정장 차림에 모자를 착용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양 아나운서가 중계방송을 하면서 모자를 고수해온 이유는 바로 이러한 배경과 관련 있다는 것.

이어 양 아나운서는 ‘상복’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검은색 의상이 아닌 감색 의상이었다”며 “뉴스를 하기 전 박태환 선수가 실격 처리된 사실에 밝은 옷을 입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가장 점잖은 색으로 바꿔 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양 아나운서는 지난 달 28일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 당일에는 검정 원피스에 하얀색 베레모로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상복 같다’는 질타를 받았고 29일과 30일에도 모자 패션을 고수하면서 ‘딤섬 찜통 같다’는 뭇매를 맞았다.

양 아나운서는 “회사 대표로 왔기 때문에 굳은 각오를 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소식을 현지 분위기와 함께 전달할 생각이다. 앞으로 모자를 쓰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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