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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 “세번째 유산…맹장 수술했다고 거짓말 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7-18 11:45
2012년 7월 18일 11시 45분
입력
2012-07-18 11:41
2012년 7월 18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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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의 가슴 아픈 유산을 겪은 배우 하희라가 채널A의 예능 토크쇼 '쇼킹'에 출연해 힘들었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하희라는 “항상 기쁜 일만 있는 것 같은데 인생에서 슬픔을 겪은 적이 있느냐?”는 MC의 질문에 “결혼 후 지금의 두 아이들을 얻기 전까지 총 4번의 유산을 경험했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몸이 약해 관리를 했는데도 초기유산이 계속 됐었다”며 “그 당시 남편인 최수종 씨가 함께 마음 아파해줬고, 그 덕분에 더 위로가 됐다”며 가슴 아픈 고백을 이어갔다.
하희라는 또한 “세 번째 유산 당시에는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었다”며 “그 당시 촬영으로 쉴 수가 없어 맹장 수술을 한다고 주위에 거짓말을 했었다”고 밝혀 주변으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의 아이들을 임신했을 당시 불안한 마음에 아예 외출을 하지 않았다”면서 “신발 끈 묶는 것조차 남편이 직접 해줬었다”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하희라의 가슴 아픈 유산 경험에 대한 고백은 오는 7월 18일 밤 11시에 채널A의 '쇼킹'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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