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유령’ 소지섭, 스크린·일본에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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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8일 07시 00분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회사원’ 8월 개봉·日 음반 계획도

톱스타 소지섭(사진)의 행보가 분주하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유령’에서 카리스마 강한 연기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소지섭이 주연영화 개봉과 일본 음반 출시로 활동 범위를 넓힌다. 이를 통해 어느 해보다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유령’에서 비상한 두뇌의 사이버 수사팀장을 연기하는 소지섭은 현실을 반영한 짜임새 있는 이야기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8월 초까지 ‘유령’ 촬영에 참여하는 소지섭은 곧바로 영화 ‘회사원’으로 관객을 만난다. ‘회사원’은 소지섭의 액션 연기를 앞세운 작품. 청부살인업체에서 일하는 주인공이 사랑을 위해 회사를 그만둔 뒤 표적이 되는 이야기다. 지난해 출연한 멜로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한효주와 호흡을 맞춘 소지섭은 ‘회사원’에서는 연상의 여배우 이미연과 파트너를 이룬다.

소지섭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톱배우로는 드물게 힙합 음반을 내놓은 그는 올해 여름 일본에서 CD와 화보, 메이킹 영상 등을 묶은 패키지 음반을 낸다. 3월 미니앨범 ‘북쪽 왕관자리’를 출시하고 힙합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펼쳐 보인 소지섭은 이 앨범 수록곡을 일본에 소개할 계획이다.

소지섭 측 관계자는 “미니 화보와 소지섭이 준비한 선물, 메이킹 영상을 담은 DVD 등을 함께 담는다”면서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일본 음반 만큼은 꼼꼼히 직접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3월 말 일본 도쿄에서 1만 명 규모의 팬미팅을 열고 한류스타로서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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